나의 이야기

그린 위에 작은공을 날리며

백목향1 2008. 6. 17. 03:20

아침  이슬 머금은  푸른잔디위  투명한 맑은 이슬이  보석 처럼 빛나는  새벽의  황홀한 초록색

하얀  작은공 하나에  모든 시름을  잊으며  사위와 딸

그리고 망내 여동생과   푸른 하늘 구름에  큰  웃음 날리며  하루를 즐긴다

대자연의  섭리에  어긋남  없이 사는 자연을  배우며

.신사도  지키고  상대를  배려해 주는  멋진 운동에  홀 인원을  못하드라도 그냥  묵혀둔 실력으로  아이언에 잡다한  생각  실어 내 곁에서 멀어지게  후려치는  샷에 가슴속  응어리도  덩달아  녹아내리고

.까르르  웃어 대는 우리들만의  신나는  세계 

그늘집  한잔의  아이스티에  오늘의  행복  가득  담아보며

후회 않는 건강한  삶의  향기 .

나를 위해 축배 들며 자신을 사랑하고

행복의  수첩에  기쁜 일만 적어두고

 남은여생  열심히  후회 줄이며  사랑하는  자식들과  함께 필드위를  거닐며

.지난얘기 추억의  웃음으로  승화 시키며.

아름다운 나이테 위로 고운 노을 물들이며 살아가자

언제나  장모위해 아낌없이 챙겨주는 사위  정말 눈물 나도록  고맙고  

오늘도 골프장 나들이를 다녀 오면서  참 축복받은 삶이구나 라는 생각에 고개들어 불어보는 작은 휘파람

 넉넉함 지니며  욕심 내지말고  늘 즐거움의 새싹들 마음에 자라도록 인생의 향기아름답게 가꾸는 노년의 향기 쌓이는 세월속 백목향이 되리라

 

                                                                                       2008 6.16. 아도니스에 다녀오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