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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音樂을, 詩,그림을,좋아하는 永遠한 아웃사이더,

백목향1 2013. 6. 24. 16:27







          음악을,詩,그림을 좋아하는 영원한 아웃사이더



          좋은 음악을 듣고 있노라면 코 앞에 풍경이 떠오르고
          그리고 싶고, 쓰고 싶다
          쟁이 근성인가 싶다
          이런 氣가 어느 영혼의 자락에서 기인되는 것일까는 모르지만
          쓰고, 그릴때가 제일 행복하다
          사향 노루떼가 뛰고 코끼리가 지나가고 기적소리 울리며 설원을 달리는 기차
          모두가 노래이고, 詩이고, 그림이다
          잘 쓰고, 못 그리고가 아니다
          예술은 타인의 잣대로 재는 것이 아니므로
          내 영혼의 결정체, 평가를 거절한다
          K시인,P화백,악가J씨처럼 유명 인기인이 되면 예술혼이 말라 죽는다
          물질, 욕정, 탐욕으로 날라리 광대로 전락한다
          나는 음악을, 시를, 그림을 좋아하는 영원한 아웃사이더
          그림통 메고 다니는 날라리 동네 아저씨
          음악에 취해 보도 블럭에 걸려 넘어지는 닐리리 맘보
          물감을 코에 묻힌채로 멍청하게 거리를 활보하는 땡칠이 화가
          싯귀 한줄을 못 외우는 머리나쁜 날라리 시인이지만
          늘 즐겁다
          음악을 들으면 풍경이 떠오르고, 떠오르는 노래 저편 그림의 화원
          천상 글쟁이고 환쟁이다
          지금도 음악을 들으며 갠지스강에 서 있고
          콘돌의 날개로
          안데스산맥 마츄피츄를 넘어가는 중이다







      출처 : 엔카 로사마을
      글쓴이 : 우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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