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민들레를 사랑하는 법
민들레를 사랑하는 법... 류시화
어떤 사람이 정원을 가꾸기 시작했다.
그는 흙을 가져다 붓고
자신이 좋아하는 온갖 아름다운 씨앗들을 심었다.
그런데 얼마 후 정원에는
그가 좋아하는 꽃들만이 아니라
수 많은 민들레가 피어났다.
민들레는 아무리 뽑아도
어디선가 날아와 또 피어났다.
민들레를 없애기 위해 모든 방법을 써 봤지만
그는 결국 성공할 수 없었다.
노란 민들레는 다시 또다시 피어났다.
마침내 그는
정원가꾸기 협회에 전화를 걸어 물었다.
'어떻게하면 내 정원에서
민들레를 없앨 수 있을까요?'
정원 가꾸기 협회에서는 몇 가지 방법을 알려 주었다.
하지만 그 방법들은
이미 그가 다 시도해 본 것들이었다.
그러자 정원 가꾸기 협회에서는
그에게 마지막 한 가지 방법을 일러 주었다.
그것은 이것이었다.
'그렇다면
민들레를 사랑하는 법을 배우세요.'
曲 : TOL & TOL 연주곡 모음 / Pavane...외
파반느는 '파도바 사람'이라는 뜻의 이탈리아어 padovana에서
유래한 말로 추정되며 16~17세기 스페인을 비롯한 유럽 귀족들이
유행처럼 추었던 4 박자의 우아하고 장엄한 행렬 춤이었으며,
이곡은 춤곡으로서 뿐만 아니라 감상할 때 첫 음부터 귀를 사로잡는데
곡이 끝날 때까지 듣는 사람을 매료시켜 빠져들게 한다.
전반부 주제에 모든 마디마다 공통적으로 4박자중 처음 세박자가 같은 음으로 이루어지고
다음의 한 박자로 멜로디를 만드는 데, 반복되는
리듬과 멜로디는 이끌려 그 속에 빠져 들게 하는 마력이 있다.
바이올린 연주로 길게 끄는 듯한 각 마디의
첫 음의 우아함이 꿈 속의 아름다움을 느끼게한다.
Tol & Tol은 Cess Tol(1947년생)과 Thomas Tol(1950년생) 형제로 구성된
네덜란드 출신의 뉴에이지 듀오로써 이들 형제는 네덜란드
최고 록 밴드 BZN (Band Zonder Naam)에서 활동도 하였는데
1966년 창당된 이 록 밴드에서 20여년간 함께 활동을 하면서
둘 다 작곡과 편곡, 그리고 현악기와 관악기,
건반악기까지 다양한 악기 연주 실력까지 갖추었다.
이들 듀오는 광고음악, 세미클래식, 영화 음악 등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쳤고 프로젝트 형식의 듀오
'Tol &Tol'을 결성하였으며 1991년 데뷔 음반 'Tol & Tol'을 발매했다.
북유럽 특유의 서정미를 담은 음악으로 유럽에서 많은 인기를 얻었다.
특히 2001년 발매한 다섯번째 앨범은 벌레 울음,
새 울음, 천둥 소리등 자연의 소리와 스트링과 기타,
플루트가 절묘한 조화를 이루는 첫곡 'Maid marion's lament',
여성 보컬의 아름다운 목소리와 현악기의 멜로디
위에 얹히는 첫 싱글 'You are my world' 외에도 클래시컬한
느낌을 주는 작품과 포크 성향의 음악 등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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