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목향의 블로그

그대를 보내며...김종해

백목향1 2023. 6. 9. 21:39

 

이별은 누구의 삶에서나 찿아오지만

나는 아니야,

나 오늘은 이별이 아프지 않다고 

아픈 이별 하나를 잊기까지

오랜 세월 얼마를 흔들려야 했나

세상은 늘 창밖에 거기 그대로 있을뿐

비는 하늘에서 내리고

나는 창안에서 홀로 젖는다

이 세상  사람들은 모두 알고 있지

삶은 혼자서 걷는 다는 것

우리는 서로 스쳐가고 있을뿐

이별은 누구에게나 찿아 오지만

나는 아니야,

나 오늘은 손 흔들며

그대를 보낼 수 있어.

 

  <그대를 보내며...김종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