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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어제는 꽃비 오늘은 봄비

백목향1 2013. 5. 20. 15:40

 

 

 

어제는 꽃비에
마음 아파하였는데
오늘은 봄비에 가슴 저려야 하나..

예쁘게 흩날리는 꽃잎에도
가슴 아파하였는데
목련이 지는 아침
고상하던 그 빛 그 자태
가는 비 바람에 
그 영광 다 버리고
발길에 차이는 신세이어라..

오고 가는 세월속
가면 오는 풍우속에
피다 지다함이 인생인가요
오면 감이 그리움 인가요

오오..꽃진 자리에
새 잎 피어나고 열매 맺어요
가는듯 다시옴이 내 그리움이니
봄비 소록 소록 내리는 아침이면
가슴을 펴요, 심호흡 해요
뫼신 글

                                                                                      *Y-Club*

 

 

 

 

출처 : 엔카 로사마을
글쓴이 : 우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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