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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로어떤 그리움이이토록 작고 아름다운 미로를 만들었을까요별 하나가 겨우 지나가도록별 같은 눈빛 하나가 지나가도록어떤 외로움이강물과 강물 사이 꿈같은 다리를 얹어발자국 구름처럼 흘러가도록그 흔적 아무 데도 없이맑은 별 유리처럼 스며들도록가면 속 신비한 당신의 눈빛이나만 살짝 찾을 수 있도록어떤 사랑이이토록 실핏줄처럼 살아 있는 골목을 만들었을까요문정희 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