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는 외로웠다 바람 속에 온몸을 맡긴 한 잎 나뭇잎 때로 무참히 흔들릴 때 구겨지고 찢겨지는 아픔보다 나를 더 못 견디게 하는 것은 나 혼자만 이렇게 흔들리고 있다는 외로움이었다
어두워야 눈을 뜬다 혼자 일 때, 때로 그 밝은 태양은 내게 얼마나 참혹한가 나는 외로웠다 어쩌다 외로운 게 아니라 한순간도 빠짐없이 외로웠다
그렇지만 이건 알아다오 외로워서 너를 사랑한 건 아니라는 것 그래 내 외로움의 근본은 바로 너다 다른 모든 것과 멀어졌기 때문이 아닌 무심히 서 있기만 하는 너로 인해 그런 너를 사랑해서 나는 하염없이 외로웠다
-이정하,사랑해서 외로웠다

For Smyrni / Stamatis Spanoudakis

Stamatis Spanoudakis
그리이스의 뮤지션...
기존의 뉴에이지와는 조금은 차별된 느낌의 감성이 특징인것 같다.
그의 음악은 바이올린,기타,피아노,첼로 등
많은 악기로 연주되고 그 악기마다 전해주는
깊은 감성이 너무나 아름답다. 마음속 깊은 곳에 잔뜩 웅크린 숨은 감성마저 일깨우는...
그야말로 눈물겨운 음악이 참 많다..
감성적인 멜로디와 절제된 사운드....
수준높은 음악성을 잃지 않는 큰 뮤지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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