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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개의 그리움

백목향1 2020. 6. 12. 12:38

 

이름이 하나 이어도

그리움은 천개나 되듯이

마음은 하나 이어도

눈물은 천개가 넘습니다

온 들판을 가로 지르는

푸른 잔디처럼

잔디에 맺힌 천개의 이슬 방울처럼

보십시요,  내게 당신은 너무 많습니다

                                                    -김영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