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답게 빛나는 신선한 아침
고운 햇살이
강가 언덕에 내린다
유난히 맑은 얼굴로
붉은색 보라색이 어울린 트럼펫 연주
사방으로 퍼지고
단 하루뿐인 삶인데
그런 기색없이
사랑으로 혼신을 다하는 나팔꽃을 본다
그렇게 침착할 수가 있을까
내 영혼의 문이 열리고
내게 주어진 삶이
단 하루가 남아 있다고 하더라도
나도 사랑을 나누면서
보다 아름답고 기쁘게 살아야겠다
나팔꽃 처럼
나팔꽃을 만나...김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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