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보면>
때로는 질풍 노도에 넘어져 다치기도 하는것
다친 생채기 바라보고 치유하는 법 알아가는 것
때로는 지름길이 눈앞에 보이지만
먼길 돌아서 가야 할때도 있는것
살다보면 삶과 사람 사이에서
무거운짐 머리에 이고 지고
먼곳까지 걸어거야 할 때가 있는것
그 무게 같은 뻐근한 고개와 등
기대고 싶은
마음속 느티나무 한 그루 그리워 지는 것
-오경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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