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스크린 골프의 묘미

백목향1 2009. 10. 6. 21:31

늘 귀족들의 운동이고.돈 없이는 못하는 운동 이라고 생각했던 골프가 언제 부턴가 스크린에서 칠 수 있다는 부담없는 장점 때문에 요즈음은

누구에게나 상당한 인기가 있다.

 비싼 그린피 지불하며 필드에 나가지 않아도 기본만 익히면 .가족끼리 혹은 친구들 끼리 즐길수 있는 스크린 골프

 좁은 공간이 좀 답답하긴 하지만....

 자연을 만끽하는 넓은 대자연의 아름다운 풍경은 없어도 각 골프장 모양 그대로 만들어 실전에 나가기전 꼭 한번씩 답사하는 연습의 도움도

즐거운 실전 연습이되고 작은 공간의 운동 이지만 가족기리 즐기기엔. 참 재미있는 게임의 운동이아닌가 싶다.

내나이 오십대 초반에  시작했던  운동

감히 엄두도 못낼 나이에  굳어버린 나의 자세를  지금은 아주 유연하게  스윙을 하며 욕심내지 않은 나만의 공략으로 

 그래도 필드에 서면 통쾌한 드라이버로 나이스샷을 날리곤 한다

나이 먹었다고 주저앉은 삶이 아니라 무었이든 열심히 하면 된다는 자신을 새삼 느끼면서 이 작은 공 하나에 꾸준한 인내를 담고

또 새롭고 즐거운 아름다운 노년의 인생을 배운다

좀 있으면 아들 며느리도 함께하고 .골프의 대 선배인 사위와 딸도 수준급 이지만 . 나는 기 죽지 않고 젊은이들  사이에서 나름대로 멋진 샷을 날린다.

살면서 더러는 우울한날  연습장에 가서 긴 드라이버로 스트레스 해소를 하고,

미국사는 큰 여동생 제외하곤 한국에 사는 우리 삼남매와 올케랑  가끔식 어울려 필드 나들이에  즐거움 보태며 사는것을

뇌졸증으로 오랜 투병생활 제부가 함께 못하는 애잔한 아쉬움은 늘 생각에 남지만...

 더러는 살면서 계절따라 밀려오는  가슴시린 사랑도 잔잔히 여울지는 그리움 생각에 고이면

가끔식 딸과 둘이서 즐기는 순간의 행복 하얀 작은공 스크린 골프에 날려보며 뜨거운 커피 한잔에 모녀의 깊은 정도 담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