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구나 삶안에 가시 하나쯤 박혀있다 >
< 최태선>
삶은
너와나 사연이 쌓여
계절을 이룬다
나만 아픈것이 아니고
너도 아프고
생은 그런것이리라
가슴의 생채기
가시가 박혀 아픔을 느끼지만
누구나 삶 안에 가시 하나쯤 박혀있다
깊이를 모를뿐
우리네 삶은
박힌 가시 하나씩 뽑으면서 사는 것이리라
사랑.기쁨.행복의 가시 일지라도
박힌 가시의 비율로
슬픔. 그리움.추억의 가시 동일한 비율 이리라
사랑 해서도 아프고
그리워해서도 아픔이 오는것
박힌 가시는 삶 안에 내재 되어 있는
우리네 인생의 불가피한 삶의 그림자
야윈 하늘이 구름을 감싸도 베어나오는 가슴속 눈물
기억의 시계탑위에 멈춰진 이름 하나
세월 가면 잊혀진다는거 그거 말짱 거짓말이여.....
서럽도록 아름다운 붉은 장미가 아파트 담벼락에 소담스레 피어있는 6월의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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