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이 펼쳐진 생애를 걷고 있다
지나는 길섶에 앉아 손 흔들며 인사하는
내일이 나에게 안겨 앞서거니 뒤서거니
지나가는 지금이 오늘이고 현재인데
또 한발 내딛으면 지워지고 어제 된다
오늘도 안녕 하신지 걷는 걸음 되짚으며
모든 길은 지워지고 지나가야 새 길이다
지나온 길바닥에 곪아터진 상처 있어
밤 지필 가로등만이 희망 길 품고섰다
<오늘...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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