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각기 자기 색깔...천양희>
세상의 바람 중에
솔바람 만큼 영원한 초록이 있을까
사람의 일 중에
진심만큼 짙은 호소력이 있을까
세상의 말 중에
거짓말 만큼 새빨간 속임수가 있을까
사람의 감정 중에
우울만큼 깊은 우물이 있을까
사람의 사랑 중에
옛사랑 만큼 희미한 그림자가 있을까
세상의 사람 중에
시인 만큼 변화 무쌍한 계절이 있을까
세상의 시 (詩) 중에
고독만큼 자신을 고립 치로 만드는 성지(聖地)가 있을까
제각기 자기의 색깔
제각기 자작(自作)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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