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 눈으로 겹겹이 쌓이고
망연히 바라보는 하늘엔
나부끼는 눈꽃의 향연
눈길 저 멀리 바라보는 마음은
그대 떠난 빈자리
그 모습 그리며 고인 눈물은
눈보라 스쳐간 미로의 뒤안길
심연 (深 淵)에 이르고
지나온 고뇌와 찢어진 희망은
눈발 속에 바람으로 헤맨다
행복은 언제나
먼 곳에만 있는 줄 알았던가
허허로운 생활속에
삶의 씨앗 하나 심어놓고
음지에 잔설 녹이는
햇살 따사로운 봄날이 오면
한 송이 사랑의 꽃으로
다시 피어나리
<눈꽃이 내게 주는 마음...박광호>
이곳을 다녀가시는 티스토리의 소중한 인연 들께
즐거운 설연휴 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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