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6월의 마음편지

백목향1 2008. 6. 2. 00:23


가슴 깊숙히 오래 오래 묻어둔 보석 같은 사랑 하나

스치는 유월의 장미향에  소리없이 이별하고 돌아서는날

.허전하고.많이 쓸쓸해도.이제는 이 몹쓸 그리움 속에 나를 가두지 않으리라

나이의 숫자만큼 이나 억지로 지니고온 세월의 수레바퀴에 아직도 버리지 못한 그리움의 연가.

이제는 끈어버린 인연에 마침표를 찍는다

.길었던 외로움의 아픔도

.시린가슴 져미며 수없이 껴안은 미련의 애착도 지금 이순간  기억을 접는다.
살다보면 더러는 잔인한 그리움이 무리지어 올지라도.....
다 쓸어내린 마음의 빈 자리지혜 밝히는 기도로

6월의 노래속에 마음의 꽃등을 달고 출렁이는 희망의 파도에 꿈을 실어보리라

언제나 후회없이 살도록 염원하며

파란잔디 위에 하얀 작은공 날리며 힘차게 자신을 사랑하며 열심히 살아가리라

.유월의 단아한 상념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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