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새해 첫날<사각창 인연의 아름다운 향기들>

백목향1 2010. 1. 2. 03:29

 

   아직도 잔설이 녹지못한 짧은 겨울해가 등뒤로 바람을 몰고오고

   제야의 종소리는 어김없이 울려퍼져

   또 새해를 맞이하는 2010년 . 늘 그러하듯 언제나 회한스린 가는 해의 끝자락.그리고 작은 소망 실어보는

   새해 첫날의 일기장 위에는 똑 같은 생각들의 계획들이 수 없이 나열 되건만

.  지나고 보면 아쉬움 가득한 삶의 발자욱들...

 

   이제는 더 가져야 할것보다 지키고 잃지 말아야 할것들이 더 많은 세월의 나이테......

   그래도 인생을 살아 오면서 마음과 마음으로 이어진 인격의 향기로 그리움 전하고 살아가는 아름다운 사각창

   고운 인연들이 있어 가슴속 묻어둔 아픈 사랑 이야기도 손끝으로 그려내고 세상사는 고달픈 얘기도 한 폭의 수채화로

   채색하며 우정의 가교위에 외로움 녹이며 사는것을...

   새해 첫날

   그리운 사람들에게 안부 댓글 띄우며 .

   서로의 얼굴은 몰라도 그 사람의 글에서 따뜻한 가슴과 진실의 솔직함을 느끼고 .

   때로는 너무나 공감가는 글의 깊이에서 더러는 또 다른 인생을 배우며 산다.

   나는 어떤 향기를 내는 사람일까 가끔 생각하며.....

 

   향기메일의 다정공자님.민트향기님.김영균님.최명운님 박설희님 채련님...... 

  로사엥가 마을의 로사선생님.부용선생님  지골로선생님 벽천선생님 .우보 선생님 .제선님 시인 최택만 선생님 마시로님등....

  천년그리움의강 동목 지소영시인.니콜 .김정숙님 .신영님 .이상원 님 김용오님 동탄님.초연님등.....

  뒤늦게배운 컴퓨터 사각창 아름다운 인연 올 한해도 다들 건강하고 행복했으면 좋겠다.

  평소 늘 존경하는 로사마을 최택만 시인의 <그런 사랑이었으면> 잔잔하게 가슴으로 적셔오는 한편의 시를

  여기에 내려 놓으며 새해에는 내 작은 소망도 꼭 이루어 지길 기원해 본다.

 

      햇살보다 더 화사한 그대는.

      바람이 되어 내게 다가와.

      찬연한 그리움의 무늬를 . 내 가슴에 새기고

      변하지 않는 그 자리에서. 

      내 안에 머무는 그대는 .   

      언제나 내게 볼 수 있는  훈훈한 바람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움이 짙기 때문에     

      보고 싶은 마음이 짙기 때문에 .   기다림이 있었고 .  사랑이 더하기 때문에

      순간 순간 그리움에 기다림이 있는 나만의  행복한 그리움이엇으면 좋겠습니다

      강물 위를 표류하는 사랑의 노를 저어.  맑은 호수의 그대 가슴에 . 온 종일 내 가슴도 머물러있고

      마주한 기쁨으로 서로 나눌 수 있는 .    고이 간직한 그대향한 마음하나

      받는 사랑 보다도    모든것을 아낌없이 내어줄 수 있는  그런 따뜻한 사랑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진한 갈색 커피에 새벽을 깨우며 때가 되면 버릴지라도 희망이 있음에 나는 내일을 꿈꾸며....

      차분한 아픔으로 견디어낸 2009년 끝자락 미련없이 보내고 맞이하는 2010년 새해 첫날   백목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