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삼월의 첫 날

백목향1 2022. 3. 1. 10:36

꽃샘바람 불어도

거리엔 한켜씩 봄이 쌓이고

눈 감으면 소리 들린다

마른 가지에 물 오르는 소리

아픈 가슴 열어 싹 틔우는

긴 인내속의 기다림

언제나 봄은 이렇게 눈물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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