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에게... 정공량>
아득함에 지쳐 노래 부르고 싶을 때
너를 만나리라
사랑하다 지쳐 쓰러져 울 때도
너를 만나리라
멀리서 그러나 더욱 가까운 곳에서
물리칠 수 없는 고통과 이웃할 때
내 설움을 비에 적시고 싶을 때
그 때 너를 만나리라
만나서 네가 건네는 한 마디 말에
나는 다시 일어서서 내일로 달려가리라
지친 내 몸, 내 마음 세우며
바람처럼 흘러 흘러서 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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