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목향의 블로그

희망에게...정공량

백목향1 2024. 3. 27. 19:52

<희망에게... 정공량>

 

아득함에 지쳐 노래 부르고 싶을 때

너를 만나리라

사랑하다 지쳐 쓰러져 울 때도 

너를 만나리라

멀리서 그러나 더욱 가까운 곳에서

물리칠 수 없는 고통과 이웃할 때

내 설움을 비에 적시고 싶을 때

그 때 너를 만나리라

만나서 네가 건네는 한 마디 말에

나는 다시 일어서서 내일로 달려가리라

지친 내 몸, 내 마음 세우며

바람처럼 흘러 흘러서 가리라

 

 

'백목향의 블로그' 카테고리의 다른 글

4월의 詩  (44) 2024.04.01
목련  (43) 2024.03.29
커피는 핑계...윤보영  (26) 2024.03.25
수선화...권태원  (37) 2024.03.18
꽃이 아름다운 이유  (36) 2024.0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