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안부 / 나태주 골목길이 점점 환해지고 넓게 보인다 도시의 건물과 건물 사이가 점점 성글어 진다 바람 탓일까 햇빛 탓일까 아니면 사람 탓일까 그래도 섭섭해 하지 말자 우리는 오래 된 벗 너 거기서 잘 있거라 나도 여기 잘 있단다 백목향의 블로그 2022.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