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언으로 오는 봄...박재삼 뭐라고 말 한다는 것은 천지신명께 쑥스럽지 않는냐 참된 것은 그저 묵묵히 있을뿐 호들갑이라고는 전혀 없네 말을 잘함으써 우선은 그럴싸해 보이지만 그 무지무지한 추위를 넘기고 사방에 봄빛이 깔리고 있는데 할말이 가장 많을 듯한 그것을 그냥 눈부시게 아름답게만 치르는 이 엄청난 비밀을 곰곰이 느껴보게나 백목향의 블로그 2023.0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