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울 때 왜 너는 없을까
배곺은 늦은 밤에
울음을 참아 내면서
너를 찿지만
이미 너는 내 어두운
표정 밖으로 사라져 버린다
같이 울기 위해서
너를 사랑한 건 아니지만
이름 부르면
이름 부를수록
너는 멀리 있고
내 울음은 깊어만 간다
같이 울기 위해서
너를 사랑한 건 아니지만.
'백목향의 블로그'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겨울 단상에 젖어 /나상국 (0) | 2021.12.17 |
---|---|
초겨울 편지 / 김용택 (0) | 2021.12.08 |
가을 편지 / 나호열 (0) | 2021.11.20 |
가을이 가네 / 용혜원 (0) | 2021.11.15 |
친구 에게 /김재진 (0) | 2021.11.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