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끝이며 시작인.

백목향1 2008. 11. 30. 21:39

겨울밤 하늘이 유난히 처량하게 보이는 십일월의 끝날

.살아가는 순간마다 생동감 넘치는 삶의 무게에 작은행복 줄줄이 실고

나는 시간속 여행을 떠난다.형제자매의 눈물나도록 뜨거운 속정들이 가을의 아름다운 시 만큼이나 가슴으로 번져오고

 골프라는 운동 하나로 이토록 깊은 서로의 형제의 우애를 다지며 우리는 외롭지 안은 세월의 계단을 밟고 산다
눈 내린 새벽녁의 필로스 골프장 나를 위해 기꺼이 동참해준 김서방.

자식들의 엄마사랑 .나는 더 이상 바랄것 없는 행복의 엄마다
 때론 삶이 무거워  아린가슴 매만지며 숫자로 세어보는 지난날의 기억도 소중히 묻어두고 끝이며 시작인 내 인생의 전환점 에서 나는 소리높여 .희망의 찬가를 불러본다.

  조용히 비껴가는 바람속의 그리움도 떠난자리 채워주는 맑은 상념.

투정 부리지 안는 자신의 내면을사랑하며 녹차향 스며드는 다기의 온유한 따스함에

십이월의 을씨년스런 외로운 달력 한 장도 즐거움의 색실에 기쁜풍선 메달아 집안 가득 띄우리라......

 

살아가는 하루 하루의 고귀한 삶의 나이테에 계절의 향취 듬뿍담아

새롭게 시작하는 꿈의 무지개 영그는 세월속의 인격의 꽃으로

흩날리는 미소속의 여인으로 곱게곱게 늙어가리라.

오늘을 사랑하고 항상 기쁜 마음으로 벽에걸린 가족사진속 남편의 모습을  바라보며

남은 여생 열심히 살아야지 낮게 드리운 가을이 마지막 가는 발자욱소리 당신옆에 마음의 행복들이 즐겁게 살아 숨쉬는 2008 11 29 11.30 이틀간의 미혜.형철.올켸 김서방.기억에 남기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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