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그리움 2 입춘 바람이 잔잔한 기억의 안개꽃 그리움으로 가슴에 흩어진다. 미련없이 떠나보낸 사랑앓이 아픔의 새순으로 다시 또 자라나고.... 가슴에 고인 슬픈사랑 잔인한 아름다움으로 폐부를 찌른다. 오늘처럼 안개비 내리는 창가에 기대서면 독풀처럼 자라는 모진 그리움들이 고개들어 한꺼.. 나의 이야기 2009.02.06
봄이 오면 매서운 바람이 서럽도록 하늘을 껴않고 동지섣달 그믐을 하얀눈 으로 뒤덮은채 조금식 다가오는 봄의 발자욱을 막아놓고 심술 부린다 . 설 연휴의 한가한 마음들은 벌써 고향으로 떠나고 고요가 내려앉은 늦은 밤시간 나는 접은 꿈 하나 펼치며 새해를 맞는다. 이제는 마음의 짐도 내려.. 나의 이야기 2009.01.25
눈물 나는 날에는 오늘을 그렇게 살고싶어 하던 애절한 부르짖음을 뒤로한채 떠나간 여두만씨의 모습이 유난히 눈에 밟히는 눈내리는날. 하얀작은 나비들의 춤추는 몸짓마냥 온통 거리에도 마음에도 하얀눈이 소복히 내려 쌓인다. 기억에서 순서없이 튀어 나오는 눈물의 작은 방울 방울들이 세월의 그리.. 나의 이야기 2009.01.18
벽제 가는 길 한 해를 보내는 음력 섣달의 달력위엔 당신의 쓸쓸한 기일이 뎅그라니 올려져 있고. 앞당겨 성묘가는 눈물어린 벽제의 그 길은 언제나 내 가슴에 아픈 그리움 인것을.... 올해는 내 나이가 환갑이라 그런지.참 많이도 여두만씨 생각이 깊게 가슴에 자리하고. 자식들의 지극한 효도에 살아.. 나의 이야기 2009.01.10
백목향의 새해 소망노래 희망의 태양이 제야의 종소리를 업고 새벽을연 기축년 새해. 가난했던 우리의 어두운 기억을씻고 두팔벌려 싱그러운 가슴으로 하늘을 향해 소리치고싶다. 자꾸만 비워야 하고 자신의 내면을 살펴 더러더러 욕심 채워지는 삶의 부분들도 가차 없이 정리하며 생각도 기억도 정리하며 사는.. 나의 이야기 2009.0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