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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이며 시작인.

겨울밤 하늘이 유난히 처량하게 보이는 십일월의 끝날 .살아가는 순간마다 생동감 넘치는 삶의 무게에 작은행복 줄줄이 실고 나는 시간속 여행을 떠난다.형제자매의 눈물나도록 뜨거운 속정들이 가을의 아름다운 시 만큼이나 가슴으로 번져오고 골프라는 운동 하나로 이토록 깊은 서로의 형제의 우애를 다지며 우리는 외롭지 안은 세월의 계단을 밟고 산다 눈 내린 새벽녁의 필로스 골프장 나를 위해 기꺼이 동참해준 김서방. 자식들의 엄마사랑 .나는 더 이상 바랄것 없는 행복의 엄마다 때론 삶이 무거워 아린가슴 매만지며 숫자로 세어보는 지난날의 기억도 소중히 묻어두고 끝이며 시작인 내 인생의 전환점 에서 나는 소리높여 .희망의 찬가를 불러본다. 조용히 비껴가는 바람속의 그리움도 떠난자리 채워주는 맑은 상념. 투정 부리지 안는 ..

나의 이야기 2008.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