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속에서...헤르만 헷세 안개 속을 헤매면 이상하여라 숲이며 돌은 저마다 외로움에 잠기고 나무는 서로가 보이지 않고 모두 혼자다 나의 인생이 밝던 시절엔 세상은 친구들로 가득했건만 이제는 안개가 내리니 보이는 사람 하나도 없다 어쩔 수 없이 조용히 모든 것이 사람을 떼어 놓는 그 어둠은 조금도 모르고 사는 사람은. 참으로 현명하다 할 수는 없다. 안개 속을 헤매면 ,이상하여라 인생이란 고독한 것 사람들은 서로 모르고 산다 모두가 혼자이다 백목향의 블로그 2023.0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