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 눈으로 겹겹이 쌓이고 망연히 바라보는 하늘엔 나부끼는 눈꽃의 향연 눈길 저 멀리 바라보는 마음은 그대 떠난 빈자리 그 모습 그리며 고인 눈물은 눈보라 스쳐간 미로의 뒤안길 심연 (深 淵)에 이르고 지나온 고뇌와 찢어진 희망은 눈발 속에 바람으로 헤맨다 행복은 언제나 먼 곳에만 있는 줄 알았던가 허허로운 생활속에 삶의 씨앗 하나 심어놓고 음지에 잔설 녹이는 햇살 따사로운 봄날이 오면 한 송이 사랑의 꽃으로 다시 피어나리 이곳을 다녀가시는 티스토리의 소중한 인연 들께 즐거운 설연휴 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