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속에서...헤르만 헷세 안개 속을 헤매면 이상하여라 숲이며 돌은 저마다 외로움에 잠기고 나무는 서로가 보이지 않고 모두 혼자다 나의 인생이 밝던 시절엔 세상은 친구들로 가득했건만 이제는 안개가 내리니 보이는 사람 하나도 없다 어쩔 수 없이 조용히 모든 것이 사람을 떼어 놓는 그 어둠은 조금도 모르고 사는 사람은. 참으로 현명하다 할 수는 없다. 안개 속을 헤매면 ,이상하여라 인생이란 고독한 것 사람들은 서로 모르고 산다 모두가 혼자이다 백목향의 블로그 2023.01.07
새해는 새해는 아무런 근심걱정 없는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당신의 가정과 행복에 웃음이 끊이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코로나 극복 잘 하시고 그 누구보다도 더 행복하고 건강하고 따뜻한 새해 보내시길 기원 합니다 기도는 하늘의 소리를 듣는 것이라 저기 홀로서서 제자리 지키는 나무들 처럼 기도는 땅의 소리를 듣는 것이라 저기 흙 속에 입술 내밀고 일어서는 초록들처럼 땅에다 이마를 겸허히 묻고 숨을 죽인 바위들 처럼 기도는 간절한 발걸음으로 한 번도 가보지 못한 깊고 편안한 곳으로 걸어가는 것이다 저녁별처럼 백목향의 블로그 2023.01.03